Surprise Me!

[人터view] 파인텍 굴뚝 농성 1년, "굴뚝 아래 세상은 괜찮습니까?" / YTN

2018-11-10 76 Dailymotion

두 명의 노동자가 75미터 굴뚝 위에 올라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과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,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내는 YTN의 인터뷰 시리즈. <br /> <br />오늘은 노동할 권리를 주장하며 굴뚝에 올라 또 한 번의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는 홍기탁, 박준호 씨와 파인텍 노동자들의 삶을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홍기탁, 박준호 씨가 서울 목동 열병합 발전소 75미터 굴뚝에 오른 지 1년이 되었습니다.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굴뚝 아래서 밧줄에 묶여 올라가는 식사 바구니에 카메라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2007년 한국합섬 파산 이후 회사가 스타케미칼, 파인텍으로 세 번 바뀌는 동안 두 번의 굴뚝 농성을 경험한 두 사람의 대답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"할 건 다하고, 해볼 만큼 다 해봤지만 갈 곳이 없었고 마지막에 선택할 방법은 굴뚝밖에 없었습니다." (홍기탁 씨) <br /> <br />"2014년 차광호 지회장이 처음 굴뚝에 오른 지 4년이 지났습니다. 하지만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고, 우리는 두 번째로 굴뚝에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."(박준호 씨) <br /> <br />고용, 노조, 단체협약 등 '3 승계' 합의 이행과 '노동 악법 철폐' 등을 주장하며 아찔한 고공 농성을 일 년째 이어가고 있는 파인텍 노동자들은 모두 다섯 명입니다. 두 명은 굴뚝 위에 올라 있고, 세 사람은 굴뚝 아래서 굴뚝 위의 삶을 책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노조 차광호 지회장은 "스타케미칼 청산 당시 우리와 합의한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가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."며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만이 굴뚝 농성을 해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 강민표 대표는 "스타플렉스와 파인텍은 별개의 회사이다. 노조의 파업 때문에 회사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."며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근로개선지도1과 이성복 팀장은 "최대한 중재 중이지만,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지도에 한계가 있다."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 양측의 양보가 필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7일, 굴뚝 위에 올라 있는 홍기탁 씨에게 지난 일 년의 소회를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씨는 "이제 굴뚝 위의 이야기는 그만하고 세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. 많은 사람이 굴뚝에 올라 있는 우리를 걱정하지만 우리는 괜찮다."는 소회를 밝히고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02256438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